AI가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알려준다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매월 나가는 대출 상환 금액에 매우 민감합니다. 본인의 신용점수에 따라 금리를 약간씩은 조정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데요. 사실상 사용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같이 알아봅시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 계약 당시보다 소득이나 재산이 늘어났거나 신용 점수가 올라가는 등 신용 상태가 좋아졌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상세히 알아봅시다.
금리인하요구권의 주요 특징
- 대상: 개인이나 기업 모두 가능하며,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회사에 적용됩니다. 다만,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정책자금대출이나 예금 담보 대출 같은 일부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요구 시점: 대출을 받은 후 언제든지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제출 서류: 소득 증가를 증명하는 서류(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등), 재산 증가를 증명하는 서류(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신용 점수 상승을 증명하는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금리인하 요구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용 개선 상태를 평가한 후 금리 인하 여부와 인하 폭을 결정합니다.
아직은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는데...
금리인하요구권은 2019년 6월 12일부터 법제화되어 시행된 제도입니다. 다만, 법적으로 보장되기 전인 2002년부터 이미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2025년 9월 현재 금리인하요구권은 정확한 전체 이용자 수는 집계하기 어렵지만, 신청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2년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을 반기별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인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까지의 주요 통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 건수: 4대 시중은행(신한, KB, 하나, 우리)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 신청이 5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수용 건수: 이 중 약 27%가 은행에 의해 수용되었습니다.
- 이자 감면액: 2022년 공시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신한은행의 경우에만 31만 건을 수용하여 총 466억 원의 이자를 감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통계는 신청 건수에 비해 수용률이 낮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용 개선 상태를 엄격하게 평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서류 미비 등 고객 측의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AI 기능 도입 알아보기
기존의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비자가 직접 소득, 재산, 신용 점수 등의 개선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서 금융회사에 신청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번거롭고, 어떤 경우에 금리 인하 대상이 되는지 기준을 알기 어려워 많은 사람이 혜택을 놓치는 '깜깜이 제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금융회사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아봅시다.
- 마이데이터 앱 활용: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제공 기업의 앱을 통해 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 자동 신청 약관 동의: 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앱에서 AI를 통한 금리인하요구권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그 이후부터는 AI가 알아서 대신 진행하게 됩니다.
- 신용 개선 실시간 확인: AI가 소비자의 신용 점수나 소득 정보 등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 자동 신청 및 통지: 금리 인하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되면, AI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대신 신청하고, 소비자에게는 그 결과를 자동으로 통지해 줍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AI 기반의 금리인하요구권 자동화 서비스를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직접 서류를 준비하고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회사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신용 점수 상승, 소득 증가 등 금리 인하 요건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해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제도가 모든 대출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신용대출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 개인사업자나 다른 종류의 대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제도가 정착되고 모든 금융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은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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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아직은 AI를 통한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가 구축되고 있는 단계이지만, 좋은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AI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서비스로 많이 활용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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